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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도배 견적 시에 고려해야 할 것들

도배견적을 낼 때 많은 분들이 금액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견적이 너무 불명확해지는 것들이 있어 몇 가지 중점적으로 확인을 해보면 좋습니다. 

 

기초 작업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보통 부직이나 아이택스를 말하는데, 이 둘은 도배를 하기 전에 하는 밑작업입니다. 보통 실크도배엔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천장까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합지로 시공할 경우 대개 아예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당 견적에 부직이 포함되어 있는지 포함되어 있다면 어디까지 부직을 쳐주는 건지 대략적으로 알면 좋습니다. 

그만큼 밑작업을 신경 써준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천장은 상태가 안 좋은 경우 필요한데, 등박스를 철거했다던지 누수가 있던 집은 부직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견적 받으실 때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퍼티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퍼티란 빠데라고도 하고 울퉁불퉁한 면을 잡아주는 재료입니다. 정확히는 비어있는 곳을 메워주는 자재이고 채워 넣은 뒤 샌딩을 통해 갈아내서 면을 평탄화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견적에 미포함되어 있는데 몰딩이나, 샷시, 문문틀을 교체했다면 그 주변부 마감 상태가 좋지 않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퍼티를 추가해야 합니다. 

간혹 목수들이 퍼티를 할테니 비용을 더 달라고 하거나 굳이 도배에서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도배사나 페인트 시공자에게 맡기는 게 낫습니다. 일반적으로 목공팀이 잡는 퍼티는 도배나 페인트 시공팀에서 원하는 정도의 마감 퀄리티가 나오지 않고 그로 인해 비용이 추가발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8T 걸레받이 => 8T혹은 10T 걸레받이로 교체하는 경우 퍼티는 필요 없고, 새시도 새시 시공팀서 몰딩 마감 해주는 경우 퍼티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각 시공팀에서 어떤 자재를 쓸 거고, 어떻게 마감할 건지 필히 체크 후 도배 견적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레스룸이 견적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라

보통은 드레스룸에 시스템 헹거나 붙박이가 있어 시공에 미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드레스룸이 당연히 시공에 포함되어 있는 줄 알고 시공당일 해당 내용으로 트러블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초 견적을 받을 때 이 부분을 확인하면 시공 당일 얼굴 붉힐일이 없으니 포함 유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파우더룸이나 방이 아닌 기타 공간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드레스룸은 헹거가 있어 도배가 어렵기 때문에 시공을 하려면 미리 해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스템 헹거가 위와 같이 있는 경우 도배하기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