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벌써 3년 전이다.
2020년 여름 갑자기 왼쪽 발목이 부어 올랐다.
평상시 발목이 잘 다치던 나로썬 늘 그러하듯 발목이 삔 줄 알았었다.
운동을 한 것도 아녔고, 접질리는 느낌도 없었기에 좀 의아 하긴 했었다.
암튼 병원을 갔고 의사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조심스레 통풍이 의심된다고 하셨다.
다른 이유는 아녔고, 별 다른 이유없이 이렇게까지 발목이 붓는다는 건 통풍일 확률이 높다는 거였다.
검사를 했고, 몇일 후 병원엘 가니 통풍이라고 하셨다. 요산 수치가 9.xx 였던걸로 기억한다.
주변에 통풍 환자는 없었으나 tv에서 연예인들이 통풍 걸렸단 얘기를 종종 보았기때문에 그리 무섭진 않았다.
다만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술, 고기를 못 먹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약처방을 받고, 몇일 지나니 붓기도 가라앉고 별다른 큰 특이사항이 없었다.
그렇게 통풍이라 생각하고 2달여가 지났다.
그 사이 술을 아예 끊을 수는 없어 굉장히 많이 줄이고 식단도 조심스럽게 하고 있었다.
당시 여자친구가(지금은 와이프가 되었다) 주변에 의료계통에 일하시는 분들이 있어 이리저리 물어보았고, 한 군데서만 확정 판정을 받기 보다는 한 번 더 확인을 해보자고 하였고,
통풍으로 유명하다는 다른 병원엘 방문하였다.
'강직성 척추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직성 척추염과 산정특례 (0) | 2023.05.24 |
---|---|
강직성 척추염과 출산 (0) | 2023.05.24 |
강직성 척추염과 결혼 (0) | 2023.05.23 |
강직성 척추염과 관리 (0) | 2023.05.23 |
통풍이 아닌 강직성 척추염으로 (0) | 2023.05.22 |